인삼밭으로 고고씽~   2008/03/24 22:17

2008년 3월 24일 날씨 : 흐리다.. 아침에 엄~청 추웠음.. _+_최고온도 12도, 최저온도 2도

어제, 그제 오랜만에 비가 내렸다~
덕분인지 아침부터 춥다.. 비가 오기전까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였는데.....
부랴부랴.. 잠바를 찾아입고 트럭이와 인삼밭으로 출발하였다.
오늘부터 1주일정도 아는분 인삼밭 일을 도와드리기로 했다.

예전에 고탄리로 농활을 갔을때 인삼밭에서 풀을 뽑았었다.
인삼을 심어 놓고, 그 위에 깔아놓은 짚단 사이사이로 풀이 올라와 있는데..
이녀석들... 실제로 풀을 뽑다보면, 인삼이랑 구분이 안간다...+_+
나름 집중해서 풀을 뽑는다고 뽑았지만.. .. 인삼을 뽑은 경우도 종종 있었다.. 형님 몰래 먹어 치우는 수 밖에..
그 때 꽤 먹었음.. 인삼.. 덕분에 기나긴 농활을 벼텼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이 한창 인삼을 심는 시기라고 한다.
하지만.. 각 동네마다 늘어나는 삼밭에 비해서, 일할 사람은 턱없이 부족하다.
예전에는 인삼을 사람이 직접 모종삽으로 심었지만, 몇년전부터는 기계를 이용해서 심어서 시간이 단축되어가지만, 여전히 인삼밭일을 많고, 더디다. 일 할 사람은 많이 많이 필요한데..+_+

인삼밭에 그늘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차광막이 작업을 불편하게 한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서, 하루종일 작업을 해야한다.
기계를 이용해서 골을 만들면, 아줌마들이 종삼을 8개 놓고, 다시 기계를 이용해서 골을 만들면 된다.
무한반복이다.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아줌마 종삼 놓기 - 기계로 골 만들기 ...

이 일을 하루 종일 했다.
기계로 일을 해도 1분에 1m정도씩 나갔다. 30분에 한 골... 2시간여에 한 줄을 하였다. 더뎌 더뎌~~

몸에 좋은 인삼~ 많이 드세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하지만 인삼밭 일은 힘들어~ 내일도 무사히 일 맞출 수 있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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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보농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