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뚝은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듯이 100평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농로(농업용 도로)는 편의를 위해서 긴급 복구를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읍사무소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나와보고서는 논뚝은 좀 어렵겠고, 농로는 복구를 해주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마침 곳곳의 수해현장을 복구하고 나오는 포크레인이 일을 맞추고 나오는 길에 들러서 해주기로 하였다.
농로에 난 물길을 정리해서 길을 다식 복구했다. 그리고 떨어진 논뚝은 흙의 물기로 인해서 쌓아지지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물길만 내고서 정리!!
2. 인근 부대에서 쓰러진 나무는 부대 인사계에 연락을 해서 이야기를 했다. 담당자가 나와서 현장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서 갔다. 몇일 전 폭우로 인해서 군인들이 죽었기 때문인지 바짝 긴장을 하고서는 확인을 하였다. 그리고 몇일 안으로 치워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몇일이 지나고서도 나무 곁가지는 정리했지만, 원 나무는 치우지를 않았다. 행정보급관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엔진톱을 구하지 못해서 치우지 못했다고 한다. 인근 부대에 알아보고 있는데, 잘 구해지지가 않는다고 이야기 한다. 3주가 되어 가는데.. 아직도 치우지 않고 있다. 엔진톱을 만들고 있는가보다..+_+
쓰러진 벼들도 가슴이 아프지만.. 이렇게 큰 나무가 논에 떡하고 있는데.. 벼 베기 할때가 걱정이다.
갑작스런 비로 인해서 많이 속상했다.
나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서 생긴 피해도 있지만, 구조적으로 매년 생길 수 밖에 없는 곳들도 있다.
요즘에는 국지성 폭우로 인해서 짧은 시간에 물이 쉽게 불어나는 곳이 많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곳이다.
그리고 발빠른 대처로, 피해 입은 농민들의 아픔을 나눌 수 있도록 해야한다. 행정적인 기준과 절차만 요구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공무원등이 필요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서 많이 배웠다. 또한 안타까운 일도 많이 보았고...
다시는 이런일로 가슴 아파하지 않도록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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