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0일 맑은 날

 

논 삶기에 도전하다.

논 삶기를 시도해 보았다. 로터리를 살짝 들어 치고, 이후에 번지로 평탄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다. 흙탕물로 인해 논바닥은 보이지 않고, 트랙터 소리와 강한 햇살은 졸음을 몰고 왔다. 애벌 로터리 작업을 하고, 번지 작업을 하다가 중단했다. 논을 잘못 삶으면, 높낮이가 달라 논에 물을 대기가 힘들어 안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꼭 논 삶는 것과 모를 심는 것을 배우려 했는데, 쉽지 않다. 가을에 연습을 해야겠다.



논 삶기를 장작으로 한 논.

모내기 2일차 글에서 논 삶기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에서 나무를 때거나, LPG 가스를 이용해서 삶는다고 소개하였다. 물론 농담이다. 그런데 정말 논을 나무를 때서 논을 삶는 곳이 있었다.^^



모판을 열심히 나르다.

모내기를 하기 위해서, 모판을 미리 논에 옮겨 놓는다. 논이 워낙 골짜기, 골짜기에 있어 당일 모판을 옮기면서  모내기를 하기가 힘들다. 못자리 하우스에서 트럭으로 논으로 옮겨온 모판을 논뚝에 옮겨 논다. 보통 4~5판 정도를 손에 들고 옮길 수 있지만, 힘이 많이 든다. 그리고 혼자서 모판을 옮기다 보니, 하루에 옮기는 양도 얼마 되지 못하고 있다. 부지런히 옮겨야 하는데…^^

    • 외발수레를 이용해서 옮기는 모습.
      보통 2~30개를 실어 한번에 옮기 수 있다. 논뚝이 좋아야한다.

  

    • 모판 지게
      지게를 개조해서 만든 것이다. 보통 10~15개를 한번에 옮기는데 좀 힘들다.

  



일 도와줘서 고마워요~

멀~리 춘천에서 와서 일을 도와준 춘천지기님.^^ 결국 트럭 한번밖에 못 날랐지만, 쉽게 많이 날라서 고마워요~ 나도 언제 일 도와주러 가야되는데, 구만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우리 집 강 건너가 구만리인데, 이 형은 홍천 구만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니… 나중에 좀 한가해지면 갈께요..^^

그리고 모내기 할때는 삼겹살이라고 작년부터 주장을 하셨기에…ㅋ

 


■  3일차 작업량

  • 논 삶기 – 5,700평
  • 모판 이동 - 350장
Posted by 초보농군

어제 첫 모내기를 마치고 피곤했지만, 잠이 오지 않아 그만 늦게 자버렸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연신 이어지는 하품에 정신을 못 차렸다. 앞으로도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지!!ㅋ

오전에 모내기를 가볍게 해주고, 논 삶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논 삶기는 논에 장작불을 때워 물을 펄펄 끓게 만들어 토양 세균을 죽이는 작업으로, 모내기 2~3일 전에 한다. 예전에는 장작불을 사용했으나, 요즘은 가정용 LPG가스통을 트랙터에 매달고 논을 다니면서 물을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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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믿는 사람이 있다. 벼를 쌀 나무라고 해도 믿는 것처럼…^^

논은 모내기를 하기 전에 보통 갈이 작업, 비료 살포, 로터리 작업을 해둔다. 이로 인해 고르지 못한 논 표면을 고르게 만드는 작업이다. 평탄작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논을 삶고 3~4일 뒤에 모내기를 한다. 죽처럼 되어 버린 흙을 굳히기 위해서이다. 논 흙을 굳히고, 비로서 모내기를 하는 것이다. 굳히기를 하면 물이 흙 속으로 잘 스며들지 않는 효과도 있다.


 경운기를 이용한 논 삶기 - 작업하시는 아저씨의 모습이 멋지지 않으십니까..??ㅋ

 

 

 트랙터를 이용한 논 삶기 – 번지라는 것을 이용해서 평탄작업을 합니다.


 트랙터가 논에 빠진 날 – 포크레인이 구해주었지요~


 내 논 삶기 – 경섭형님이 오늘 삶아주는 모습. 아~ 좋다..^^


오늘 첫 이양기를 운전해보았다.
졸린 눈을 비비며, 하품만 하고 있었는데, 경섭형님이 이양기를 타라고 한다. 이양기는 1인용인데..^^ 이양기 조작방법을 알려주시더니만, 운전해보라는 것이다. 긴장감에 졸음도 확 달아나면서 툴툴툴툴~~ 모는 삐뚤빼뚤 심겼지만, 오홋 나도 할 수 있어. 틈틈이 이양기 운전 연습이다.^^

저녁 일 끝나고, 나의 첫 모심기가 어땠냐고, 경섭형님에게 물으니 그저 웃기만 하셨다. +_+



2일차 작업량

■ 모내기 1,000평

■ 논 삶기 3,500평

■ 모판 이동 180장

Posted by 초보농군
오랜만에 포스팅...^^   2008/05/18  23:02 [이사온 글]

2008년 5월 18일 오전 10시 넘어서 비가 오기 시작하여 지금도 내리고 있다.

오랜만에 비가 왔다. 한동안 비가 안와서 밭에서 흙먼지만 풀풀 날리고 있었는데..+_+
좋다~ ㅋㅋ
요즘은 논에 물 보러 다니느라 뭐 하는 것도 없이 시간만 보냈는데...+_+
그리고 오랜만에 맘 놓고 좀 쉬었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서 처럼 1달 가까이를 정신을 놓고 살았다.
일은 정신없이 하는데.. 뭘 했는지도.. 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막~~ 일 하다 보니 벌써 5월 말이 다 되었다...^^

그리고 보니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도 오랜만이다.. ㅋ

할 이야기도 많았는데.. 영.. 시간을 낼 수 없었으니.. 쩝..
나에게 컴 할 시간도 좀 돌려주쇼.. ㅋㅋ

내일부터 모내기를 위한 일들이 시작된다.
논에 비료뿌리기, 논 삶기, 모내기등등... 한 일주일 이상은 해야할거 같은데.. ㅋ
경섭형님과 함께 하기로 했으니.. 모쫑하면서 따라다녀야지..^^

아자!!

그리고 올해 논 삶기와 이양기 직접해보기 !! 꼭 해서 기계 사용법 배워두어야지.. ㅋ

아자!! 남은 5월도 힘내서!!


Posted by 초보농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