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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8일 – 모내기 1일차

먼저 이제서야 모를 심느냐고 타박하지 마세요. 주변에서 가지거름 주는 사람들 보기만해도 가슴이 짠~ 해오니까요..^^

올해도 경섭형님과 모내기를 같이 한다. 작년에 모내기를 2주 정도 했다. 올해는 10일을 예상하고 있다. 경성형님과 내 논은 많지는 않은데, 다랑구 논이 많아서 작업능률이 떨어진다. 꼭 일찍 끝내길 기원하면서 모내기를 연재해야겠다. 연재라고 해야 모판을 얼마나 옮겼고, 몇평이나 심었다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모내기를 일찍 끝내보자는 결연한 마음으로..^^

모를 심는 기계를 이양기라고 부른다. 이양기는 승용이양기와 보행이양기가 있다. 말그대로 기계에 타고 모를 심느냐, 걸으면서 모를 심느냐의 차이다. 이 차이는 다시 한번 이야기 하기로 하고, 요즘은 대부분 승용이양기를 이용한다. 보행이행기보다 작업속도가 빠르고, 편하기 때문이다.

승용이양기를 이용해서 모를 심을 때는 논의 물이 거의 없을 정도가 좋다. 물이 많으면 어린모나 논이 잘못 삶아 높낮이가 차이가 생겨 모가 물에 잠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심은 논은 물이 이렇게 가득 차 있어, 처음에 모내기를 하는데 모가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또 들어가고 그랬다. 1,000평짜리 논에 반 정도 심으니, 물이 빠져서 모 심기가 좋았다.

혼자서 모판을 옮겨 나르는 내가 심심할까봐 꼬마뱀이 놀러왔다. 모판 밑에 숨어 있다가 불쑥 나타나더니만, 오히려 더 놀래서 도망가버린 꼬마뱀~ 또 놀러오셔 ㅋㅋㅋ

 

가까운 거리는 트랙터를 이용한다. 흔히 모판다이라고 부르는데, 한번에 105장을 옮길 수 있다.

 

■ 작업량

모 옮기기 및 모내기 – 2,200평

모 옮기기 - 5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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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보농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