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중고로 구입한 트럭이가 아퍼서 카센터에 맡겼다. 삼성 야무진 트럭인데 트럭이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단종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워 수리가 어렵다. 없는 부품때문에 개조를 해야 할거 같다면서 2~3일은 걸릴거라고 한다... 

휴~ 트럭아 힘들어도 힘내!!

당분간은 자전거를 타고 논, 밭에 일을 다녀야 해야 한다. 전날 빌려둔 자전거를 타고서 카센터에서 돌아오기로 했다. 강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다. 마침 비가 오고 있어 청승맞아 보일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서인지 즐거웠다. 


자전거 도로 입구.
화천 회전로터리에서 대이리까지 약 4.5km정도 만들어져 있다. 이후 대이리 딴산까지 연장하기 위해 한창 공사중이다. 


자전거대회, 마라톤대회, 인라인스케이트 대회가 열리면 이 구간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한다. 얼마전에 보니 군인 행군도 이 자전거도로에서 하는 것을 봤다...^^


자전거 도로 중간 중간 공원을 조성중이다. 아직은 벤치를 가져다 놓고, 나무를 심고 있는 단계이지만, 조만간 많은 사람들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 비가 오는 날인지 더욱 운치가 느껴진다. 


도촬. 이분들은 대이리 인근 민박 손님이신거 같다. 비오는날 우비를 입고, 사이좋게 걷는 모습이 보기 좋아 몰래 도촬해버렸다.^^


자전거 도로 옆 밭에는 옥수수가 벌써 이만큼 자라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이쁘다..^^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한참을 찾았지만 없다... 그래서 꽃이라도 사진한방!!


모내기를 위해서 한참 모가 자라고 있다. 그리고 논을 갈고, 물을 가두기 시작하였다. 


화천 강변 자전거 도로 끝!!
약 4.5km의 구간이 끝이 났다. 딴산까지 남은 구간은 한참 공사를 하고 있다. 돌로 축대를 쌓고 있다. 요즘은 꺼먹다리까지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빨리 완성이 되어 많은 분들이 좋은 길을 달렸으면 좋겠다.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를 타고 달린건 처음이다. 비가 내린 날이라 그런지 더욱 좋았다. 물론 저질체력덕분에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지만...+_+ 좀.. 좀.. 운동 해주셔야 하는데..^^

옆에 씽씽대며 달리는 차가 없는 도로를 달리는 것이 좋았던거 같다. 위험한 차를 신경쓰지 않고, 자전거와 풍경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 많은 분들이 시원한 강변바람을 맞으며 달리면 좋겠다. 




Posted by 초보농군
오랜만에 포스팅...^^   2008/05/18  23:02 [이사온 글]

2008년 5월 18일 오전 10시 넘어서 비가 오기 시작하여 지금도 내리고 있다.

오랜만에 비가 왔다. 한동안 비가 안와서 밭에서 흙먼지만 풀풀 날리고 있었는데..+_+
좋다~ ㅋㅋ
요즘은 논에 물 보러 다니느라 뭐 하는 것도 없이 시간만 보냈는데...+_+
그리고 오랜만에 맘 놓고 좀 쉬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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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처럼 1달 가까이를 정신을 놓고 살았다.
일은 정신없이 하는데.. 뭘 했는지도.. 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막~~ 일 하다 보니 벌써 5월 말이 다 되었다...^^

그리고 보니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도 오랜만이다.. ㅋ

할 이야기도 많았는데.. 영.. 시간을 낼 수 없었으니.. 쩝..
나에게 컴 할 시간도 좀 돌려주쇼.. ㅋㅋ

내일부터 모내기를 위한 일들이 시작된다.
논에 비료뿌리기, 논 삶기, 모내기등등... 한 일주일 이상은 해야할거 같은데.. ㅋ
경섭형님과 함께 하기로 했으니.. 모쫑하면서 따라다녀야지..^^

아자!!

그리고 올해 논 삶기와 이양기 직접해보기 !! 꼭 해서 기계 사용법 배워두어야지.. ㅋ

아자!! 남은 5월도 힘내서!!


Posted by 초보농군
올해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장마철을 무사히 넘기는가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7월 23일 ~ 24일 내린 비로 인해서 그 기대는 무참히 무너졌다.

호박밭은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물길을 잘 내어서 많은 비에도 무사히 넘어갔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들이 아직도 물길로 내려가고 있지만, 이제 비가 그쳤으니 다행이다.

그런데!!
그런데!!
논에 피해가 크다..+_+
나무가 뿌리채 넘어가 논에 넘어지고, 논뚝이 무너지고, 흙이 쓸려 내려오고... 휴~
논에 장마철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긴 하지만.. 한순간의 비로 인해서 이런 피해를 입은 것이 휴~

논을 임차한 곳이 3개리가 된다.(화천읍 대이리, 화천읍 상리, 상서면 신풍리)
심란한 마음에 초보농사꾼 혼자서는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어 이장님들을 찾아 나섰다.

나무가 뿌리채 넘어간 곳은 인근 부대의 나무가 넘어진 것이므로, 부대에 요청하라고 하셨다.
부대 인사계를 찾아가 이야기 하니, 나무는 이번 주 중으로 치워주겠다고 한다.
어제 양구에서 물도랑을 치다가 죽은 군인들때문인지 물피해에 긴장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부대 안에서도 임차한 논은 논뚝의 흙이 흘러 내렸는데..
이것은 부대 병력이 이동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곳이라고, 나보고 알아서 처리하라고 한다.
어떻게 나보고 하라는 것이지..??
부대에서 물이 넘쳐서 그런거잖아여... +_+

그리고 보(논에 물을 대기 위해서 물길을 만들어 놓은 것)의 물이 넘쳐서 논뚝을 무너트린 것은 보 설계가 잘못되어서 매년 피해가 있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넓은 보가 내가 임차한 논 위에서 좁아져서 비가 많이 와서 물량이 많아지면, 넘칠 수 밖에 없게 생겼다.
흑... 올해 농사 시작하기 전에도, 포크레인으로 때운 곳인데.._+_+

그리고 오늘 최고의 대책!!
논뚝이 완전히 무너져서, 정말 무녀진 논으로 인해서 주변 길에도 토사가 흘러 넘치고, 물길이 깊이 패였는데..
이장님께 수해피해 신청을 말씀드리니까..
"논뚝 100평 이상 피해가 있어야 한다."

100평..
100평..
100평..

논뚝이 가로 50cm와 높이 1~3m등의 차이를 가정하면 660m~220m의 길이가 피해가 있어야 한다.
논뚝 660m~220m의 피해가 말이 돼..??

이장님 최고!! 읍사무소 최고!!

일단 급한대로 물을 막을 수 있게 흙을 올리고, 뚝을 간이로 한들었지만..
비가 또 오면 피해는 더 커질텐데..+_+


올해 호박농사는 낮은 가격으로 힘든데...
논농사마저 이렇게 속상하게 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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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채 넘어간 나무. 논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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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뚝이 떨어진 논. 완전 와르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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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논뚝으로 인해서 심한 물길과 토사가 흘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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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뚝이 흘러 내린 논. 벼들을 덮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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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 내린 논뚝. 많이도 흘러 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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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뚝의 흙이 흘러 내려 논위로 흐르는 물길을 막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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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란 벼들이 무참히 흘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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