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벼 수확을 끝냈습니다. (2010년 13일~ 15일)
올해 벼 5,000평을 재배했습니다. 찰벼 3,500평과 백미 1,500평을 봄부터 정성스레 심고, 가꾸어 이제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 벼베기를 끝냈습니다. - 2009년) 올해는 계속된 비와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벼 수확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더구나 쌀 재고량 즈악로 인해서 쌀 가격은 작년보다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걷이는 언제나 즐거운 법입니다.
기계는 고장이나고, 작업은 더뎠지만, 콤바인에서 쏟아지는 벼를 받는 기분은 언제나 좋습니다.
빨리 제가 기른 벼를 방아 찧어서 밥을 해 먹고 싶습니다.
콤바인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듭니다.
콤바인으로 벼 수확을 시작하고…
수확한 벼는 호퍼 자루에 담아냅니다.
콤바인이 고장이 나면 고치면서 일을 해요~
고장난 곳을 찾아 여기저기 기계를 열구요..
구석 구석 청소도 열심히 해줍니다.
점심은 맛있는 보리밥을 먹기도 하구요…
가끔은 다 뿔어터진 짜장면을 먹기도 합니다.
저녁 안주거리를 위해 메뚜기도 잡구요..^^
겨울이 성큼다가왔습니다. 저녁에 금방 어두워지네요.
작업이 늦어질 때는 밤 늦게까지 일을 합니다.
참.. 볏집은 논으로 썰어 넣습니다. 깊이 갈아 내년 농사 거름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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