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쌀 직불금 신청은 3월에 하였다. 보통 임대차 계약이 끝나고, 영농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법 개정으로 7월 31일까지 신청을 하게 되었다. 

오늘 읍사무소에서 나온 쌀직불금 신청서류는 작년 논란이 되었던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크게 눈에 띄이는 것은  농업외 소득 3,700만원 이상인 자의 신청금지를 위해 『국세청에 농업 외의 종합소득금액 관련 자료의 확인을 위하여 본인의 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동의합니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임대확인서를 첨부하여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하지 않다는 것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 3마을의 이장을 만나 도장을 받고, 3명의 땅주인을 만나 도장을 받아야 한다. 이장님들이야 인근에 사시니 바쁘지 않은 시간에 찾아뵈면 되지만, 땅 주인들은 서울등 타지에 사는 사람들이라 언제 만나지?


쌀 직불금 신청 서류도 첨부해 놓았습니다~
7월 31일까지입니다~ 문의는 가까운 동, 읍. 면사무소로~

 

  



1.

 

신청 자격

○ 1998년1월1일부터 2000년12월31일까지 “논농업(벼, 연근, 미나리 또는 골재배)에 이용된 농지”에서 논농업에 종사하면서 쌀 직불금을 받으려는 사람은 등록신청을 하여야 합니다.

만, “신청자의 농업 외의 소득이 37백만원 이상”, “논농업에 이용하는 면적이 1천㎡ 미만”,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사람신청하실 수 없습니다.

2.

 

신청기간 및 장소

등록신청2009.7.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

* 농지가 여러 시․군․구에 있을 경우에는 각각의 시․군․구에 신청.

3.

 

등록신청시 제출서류

05년부터 ’08년까지 “쌀 직불금 1회 이상 정당”하게 받은 사람은 “등록신청서, 경작사실 확인서, 영농기록 1건(관외 2건)”이상 제출해야 하고,

* 만, 농촌 외의 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은 ① 같은 시․군․구내 농지 1만㎡ 이상 경작 증명서, ② 농산물을 연간 9백만원 이상 판매 증명서, ③ 해당 시․구에 2년 거주하면서 직불금 대상농지 1천㎡이상 경작한 증명서 중에서 하나를 추가로 제출

동안 “쌀 직불금한번도 받지 않은 사람은 등록신청서, 경작사실 확인서, 영농기록 외에 다음 서류 중에서 하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 ① 계농업경영인․전업농육성대상자 등으로 선정된 증명서, ② 2년 이상 직불금 지급대상 농지 1만㎡(법인 5만㎡) 이상 경작 증명서, ③ 승계한 증명서

4.

 

기타 사항

금년부터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쌀 직불금을 신청하거나 수령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등록신청 서류의 내용이 허위임을 알고도 증명해 준 농지소재지 거주자도 처벌받을 수 있음

출서류, 신청자격 요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나 농림수산식품부(02-500-1768~70)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상담해 드립니다.

Posted by 초보농군

논농사를 좀 더 늘리고 싶어 작년 가을부터 주변에 알아보았으나 마땅히 구할 수 가 없었다. 그러던 중 얼마 전에 논을 2,300평정도 새로 임차하게 되었다. 

몸이 안 좋으셔서 임차를 주고 계신 동네 아저씨 논과 산 밑에 있어 멧돼지 피해가 많아 묶었던 논을 새로 임차하게 되었다. 동네 아저씨 논은 작년 인근 하천 공사를 하면서 파낸 흙과 돌을 논바닥에 쌓아놓고 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공사업체에서 제대로 정리를 하지 않아 논바닥에 크고 작은 돌이 많았다. 돌을 하루는 주워 냈는데도, 아직 많아 못자리하기 전에 한번 더 주워내야 한다. 그리고 묶었던 논은 풀들이 한 키는 자랐다가 바짝 말라서 논 같지도 않았다. 얼마 전 로터리를 확 쳐버리고 나서야 조금은 논다워졌다.^^ 멧돼지 녀석들이 덤비지 않게 주변 나무를 자르고, 현수막을 삥 둘려 칠 계획이다. 

작년까지는 보통 3월 중에 쌀 직불금 대상 농지를 각 마을 이장님을 통해서 조사를 했었다. 새로 임차한 논이 쌀 직불금 신청이 늦은 것은 아닌가 싶어 읍사무소 산업계에 쌀 직불금 신청을 하러 갔다. 읍사무소 담당직원은 올해 쌀 직불금을 아직 신청 받지 않았다고 한다. 6월쯤이나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임차한 논이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물론 임차가 대부분이지요... 올해부터 임차한 논은 쌀 직불금을 받기 어려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이건 무슨 얘기래.. 

아무래도 작년에 터진 쌀 직불금 문제로 인해서 올해부터 쌀 직불금 지급요건이 강화되어 그렇다. 부동산 투기로 인해서 많은 농지가 외지인들의 소유가 되버렸다. 이들은 탈세의 목적으로 쌀 직불금을 부당수령 해오고 있었다. 그들은 임차 농민들과 임대료 산정을 하면서 서로 편의를 봐주는 척했다. 

쌀 직불금 문제가 터지고서 정치권에서는 농민들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말로는 이야기 했지만, 결국은 정치공세로 끝났다. 쌀 직불금 문제를 계속 제기했던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빠진 국정조사는 보고서 하나 채택하지 못하고  말았다. 이에 작년 연말 강기갑 의원를 비롯해 정부에서 7가지 쌀 직불금 관련 법안 개정안을 내 놓았다. 이에 대해 지난 2009년 2월 9일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서 7건의 법률을 반영한 대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에 대안이 마련되고 3월 2일 국회를 통과하였다. 




전국 농지 임차 비율이 42.8%(07년 농지임대차 조사결과-통계원)으로 농사 짓는 땅 반은 임차를 하고 있다. 나의 경우 논농사 75%, 밭농사 100% 임차를 해서 농사를 짓고 있다. 많은 농지가 외지 부동산 투기꾼들의 손에 넘어가 있는 상황에서 평당 10만원씩 하는 땅을 구입해서 농사를 지을 수 도 없는 현실이다. 

쌀 직불금 관련 법안의 개정안에서 실제 농사를 짓는 농민들에게 쌀 직불금을 지급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이로 이해서 임차농들은 임차 농지가 줄어들었고, 임차농지에 대한 쌀 직불금을 받지 못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작년 2배로 오른 비료값, 기름 값과 낮은 농산물 가격으로 고생한 농민들에게 벌써부터 걱정거리를 하나 더 안겨주고 있다. 올 한해도 쌀로 울고, 웃는 한해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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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보농군
오늘 읍사무소를 갔다가 우연히 농지은행 홍보물을 보았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촌공사에서 제작한 이 홍보물에는 농지임대수탁사업,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영농규모화사업, 경영이양직불금사업에 대한 간단한 안내가 실려있다. 
보기 좋게 만화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홍보물을 보다 농촌공사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내년 논 농사를 늘리고 싶은데, 논을 임차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화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토지를 임차할 수 있나요?
농사를 지으신다구요..?? 
예.. 
잠시만요..

분량이 많아서.. 어떤 것을 원하시죠..?? 
논을 임차했으면 합니다. 
논이라.. 밭은 많은데, 논은 많지가 않아서.... 어디에 사시지요..??
화천군 화천읍이요.. 화천읍 상리와 상서면 신풍리 지역이었으면 합니다.

간동면 유촌리.. 
거긴 너무 먼데요..+_+
그럼.. 사내면... 
거기도 너무 멀어요...

어디 보자.. 


이렇게 저렇게 해서 자료를 보시더니 논 1,300평을 하나 알려주셨습니다. 
현재 주인은 서류를 농지은행에 제출을 해놓았으나, 임차인이 아직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서, 임차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있으면 연락해보라고 하며, 연락처를 알려주었습니다. 

전화를 끊고서 위치를 다시 확인해 보니 논 1,300평만을 위해서 가기는 먼 장소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통화는 별 소득 없었습니다. 

내년에는 논 농사를 1만평 이상 경작하려 계획하고 있는데... 
휴~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논 농사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고, 특히나 쌀 직불금 문제로 인해서 지주들이 직접 경작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어서.. 

좀더 부지런히 알아보면서 다녀봐야겠습니다..^^ ㅋ


Posted by 초보농군
올해 5,000평의 논 농사를 지어, 쌀 77가마를 생산하였습니다. 
풍년인 것에 비해서 많은 양을 생산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 농사실력이 부족해서 입니다..^^
올해 논 농사를 통해서 느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습니다.
한해 농사를 정리해보면서 내년 2009년 농사도 계획을 세워 봐야겠습니다.

올 한해 농사를 결산해 보았습니다.

* 주변분들의 조언을 따라 직불금을 생산비로 포함을 하였고, 노동비를 포함하였습니다.

 생산비 품목 금  액  수익금 품목  금  액 
 농기계 임대   426,000     
 농기계 기름  320,000     
 농기계 수리  110,000     
 농약  732,500     
 비료  890,060     
 식비   315,000     
 건조료  600,000     
 도지  3,600,000     
 노동비  1,577,500    
 직불금 - 853,270   쌀판매금  12,551,000
 생산비 합계  7,717,790  수익금 합계   12,551,000

생산비 7,717,790원 / 1가마당 생산비 약 100,000원
수익금 합계 12,551,000
순이익 4,833,210/ 평당 약 970원

* 노동비 : 농림부 2008년 쌀 생산비 추정. 노동비 94,458원(10a)

올해 비료값과 면세유가 200% 이상 인상이 되어, 생산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쌀 판매가는 5~10% 내외 인상으로 농민들만 중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생산비 안정을 위해서 직불금 문제 해결과 비료값을 정부와 농협에서 보전하여 인하해야 합니다. 그리고 농산물 가격 안정화로, 농민들이 땀흘려 노동한 대가를 정당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합시다.


▼ 2008년 쌀 농사 

Posted by 초보농군


지난번에 직불금 관려한 글을 썼던 것이 월간 "전원생활" 11월호에 실렸다..^^
잘쓴 글도 아닌데..ㅋ


Posted by 초보농군



지난 17대 국회의원시절 부터 꾸준하게 직불금 문제를 제기해왔던 강기갑의원이 정작 쌀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농민 출신 국회의원 강기갑 의원이야 말로 "쌀 직불금 국정조사"에서 이명박 정부와 고위층 관리들의 잘못된 정책을 지적해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뭐가 무서운지 국회 운영을 이야기 하면서 친박연대 의원을 국정조사 특위에 배치 하였습니다. 

현재 18명으로 구성된 국정조사 특위를 여야 1명씩 늘려 20명으로 하여, 강기갑의원도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합시다.

멍든 농심과 국민들의 분노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한명은 꼭 필요합니다!

강기갑 의원을 "쌀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합시다. 

[한겨레 신문 기사] 
‘쌀 직불금 국조’ 민노당 소외될판 
비교섭단체 1명 배당분 의석수서 친박연대에 밀려 

민주노동당이 ‘쌀 직불금 국정조사 특위’에서 배제될 처지에 놓였다. 국조특위 18명 가운데 비교섭단체에 단 1명만 배당됐으나, 의석수가 더 많은 친박연대(8석)가 특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민주노동당이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강기갑 대표가 쌀 직불금 문제를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제기해 온 민주노동당으로서는 분통이 터질 일이다.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친박연대는 쌀 직불금 관련 상임위인 농수산식품위와 행정안전위에서 활동하는 의원이 한 명도 없는 등 전문성과 대표성이 부족하다. 그런데도 무조건 의석 수 기준으로 특위 위원을 배당한다면 이는 소수당 배제의 횡포”라고 말했다. 그는 “강기갑 대표만큼 적임자가 어디 있느냐. 강 대표를 배제한다면 국민들이 국정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국회 본청 앞에 쌀 직불금 불법 수령자 명단 공개를 촉구하는 농성장을 차려 둔 것에 대한 ‘괘씸죄’가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품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27일 김형오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국조 특위에 여야 1명씩 더 추가해 20명으로 구성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형오 의장 쪽 관계자는 “지난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 때 민주노동당이 참여했다.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비교섭단체는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기사등록 : 2008-10-26 오후 0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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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베스트 청원에 올랐습니다. 
역시 누리꾼들의 관심과 지지가 많습니다. 
많은 서명 바랍니다.





Posted by 초보농군
올해로 3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초보 농사꾼이다. 
하지만 쌀 직불금 이야기만 하면 화가 난다. 
과연 농민들은 어떻게 하라고, 직불금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

쌀 농사는 06년, 08년 이렇게 2년째 지었다. 
06년에는 3천평, 08년 올해는 5천평의 쌀 농사를 지었다. 

첫해 06년에 지은 1,500평과 올해 08년 1,400평을 쌀 직불금을 받지를 못했다. 
이유는 땅 주인들이 직불금을 받겠다고 해서이다. 
하지만 논을 임대해서 농사를 지을 수 밖에 없는 농민들의 입장에서 땅 주인들의 요구를 안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쌀 직불금은 쌀 시장 개방으로 인해 추곡수매제가 없어진 2005년부터 시행되었다. 
쌀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소득 보전을 목적으로 3,000평에 70만원의 고정 직불금과 쌀 목표가격(2007년 ~ 2012년 1가마 80kg당 170,083원)과 산지 가격의 차이의 85%를 보전해주는 변동 직불금이 있다. 

쌀 농사를 많이 짓는 농가가 아니면 실제로 많은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도 2배로 오른 비료값과 면세유등... 날로 생산비는 올라만 가고 있는 상황에서 직불금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쌀 직불금을 땅 주인들이 받겠다고 요구하는 것은 대부분 외지 투기자본들이다.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차익을 노리는 땅 주인들에게 쌀 직불금 제도는 유용한 제도이다. 
쌀 직불금을 받는 지주에게는 8년간 자경을 하면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기 때문이다.(조세특레제한법 69조) 외지 투기자본에게는 땅값이 오르면 차익을 노리면서, 세금도 한푼 안 내겠다는 것이다. 

이미 시골 곳곳에는 외지 투기 자본들에 의해서 엄청나게 땅이 팔려나갔다. 06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조사로는 전국의 임차농지가 43%이고, 임차농비율이 62.5%에 달한는 조사가 있다. 하지만 시골에서 외지인들의 땅을 임차하지 않는 농가는 거의 없다. 자신의 땅에 자경을 하는 비율은 10~20%라고 생각된다. 

쌀 농사를 지면서 직불금에 대해서 많은 불만이 있었다. 
하지만 직불금을 땅 주인이 받겠다고 하면, 임차하는 농민들의 입장에서 이를 거부하기 어렵다. 
그리고 조금 배려 해주는 땅 주인은 임차료(도지)를 조금 싸게 해주겠다고 한다. 
원래 직불금은 실제 경작을 하는 농민들의 것인데... 땅주인은 이를 크게 배려해주는 척들 한다. 

직불금이 이렇게 큰 논란이 되는 것을 반겨야 하는 상황이 참 우습다. 
정부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을 정치권에서는 서로 당신네들이 더 잘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뭐 묻은 놈이 뭐 묻은 놈 나무란다고... 도토리 키재기일 뿐이요.. 

- 쌀 직불금 지급 대상자 등록증

- 농림부 홍보지  쌀 소득보전 직불제




Posted by 초보농군